알바를 하는 청소년 세 명 중 한 명 정도는 최저시급도 못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청소년 매체 사용 및 유해배경 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작년 7∼6월 전국 대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청소년 4만4534명을 대상으로 통계조사를 두 결과다.
전년 알바를 경험한 청소년 중 29.9%는 최저시급을 못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체불을 경험한 청소년도 18.9%에 이르렀다.
COVID-19의 효과로 청소년의 주요 알바 업종도 음식점에서 배달·운전 등으로 변화했다. 청소년 아르바이트 경험률은 4.2%로 2019년 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면 근속시간과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거꾸로 올랐다. 주당 평균 근로기간 40시간 초과 비율의 경우 2018년 3.6%에서 2070년 5.7%로 강남인트로 불어났다.
배달 알바 비중이 대폭 많아지고 평균 근로기간도 늘어났지만 청소년들은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 미치는 시급을 받거나 부당한 행위를 경험한 것이다.
부당행위 및 처우를 경험한 경우에도 주로 참고 근무하거나 그냥 일을 그만두었다는 소극적인 대처가 많은 것으로 보여졌다.
여가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위기청소년 일찍 발견과 정보 공유, 서비스 신속 연계를 위한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